[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충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1마리가 발견됐다.
8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산척면 석천리 야산에서 수렵인에 의해 포획된 야생멧돼지가 정밀검사에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단양군 대잠리 일대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 점검 모습.[사진=뉴스핌DB] 2021.11.21 photo@newspim.com |
이로써 지난해 11월19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에서 ASF가 첫 발병된 이후 이날까지 4개시군에서 감염멧돼지 89마리가 발견됐다.
시군별로는 단양 61건(단성 46, 영춘 4, 대강 10, 매포 1), 제천 24건(송학 2, 백운 4, 봉양 3, 덕산 15), 보은 2건(장재 2), 충주 2건(수안보 1, 산척 1)이다.
현재까지 양돈농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수색팀을 구성해 폐사체 수색에 나서는 한편 멧돼지 이동을 제한하는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