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강자들과 맞붙는다.
최민정은(24·성남시청)은 7일(한국시간) 밤 8시30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최민정(24·성남시청)이 쇼트트랙 여자500m 예선경기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42.853이다. [사진=뉴스핌DB] |
상대는 같은 3조에 배정된 장위팅(중국), 아리안타 폰타나(이탈리아),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 한느 드스멧(벨기에) 등이다.
장위팅은 이번 대회 2000m 혼성계주 금메달리스트다. 준결승 당시 런쯔웨이와 터치가 안 되는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심판은 중국에 벌칙을 부여하지 않았고 중국은 결승에 진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에 5번째 출전하는 폰타나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폰타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1~22시즌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여자 500m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4년 전 평창에서도 여자 500m 금메달, 3000m 계주 은메달, 1000m 동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최민정은 준준결승에서 5명의 선수 중 2위 안에 들거나 4개 조에서 3위를 차지한 4명의 선수 중 상위 2위 안에 들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날 오후 8시44분부터 남자 대표팀의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2·한국체대), 박장혁(24·스포츠토토)도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나선다.
황대헌은 4조에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 사오린 산도르 류(헝가리), 리원룽(중국) 등 강자들과 겨룬다. 이준서는 2조, 박장혁은 1조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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