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압도적인 레이스로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최민정(24·성남시청)은 5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경기에서 42.853으로 예선 조 1위를 했다. 경기 초반 두 번째로 스타트한 그는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안쪽으로 파고들어 선두를 꿰찬 뒤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최민정(맨 앞)이 쇼트트랙 여자500m 예선경기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42.853이다. 마티나 발세피나(이탈리아)·톰슨 캐슬린(영국)·파트리사 말리셰프스카(폴란드)와 함께 6조에서 경기를 펼친 최민정은 여유롭게 결승선을 진출했다. 한편, 이유빈(연세대)은 43.141로 조 4위를 기록하며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2. 02. 05. jeongwon1026@newspim.com |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의 최민정 골인 장면. [사진= 오메가] |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의 찍은 사진을 보면 결과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여자 500m는 총 32명의 선수가 예선경기를 치뤄 각 조 1, 2위와 3위 가운데 최고 기록 4명이 통과한다.
여자 500m는 4년전 한국이 노메달에 그쳤던 종목이다. 2014 소치에서 박승희가 획득한 동메달이 마지막 메달이다. 최민정은 7일 여자 500m 준준결승전에 나선다.
한국 남자의 경우, 황대헌이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박장혁과 이준서 등 전원이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박장혁의 골인 모습. [사진= 오메가] |
이중 박장혁은 사진 판독 끝에 1분24초081이라는 간발의 차로 앤드류 허를 제치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박장혁은 베이징 무대가 올림픽 첫 출전이다.
황대헌은 1분23초042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준서는 1분24초698의 기록으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된 혼성계주에선 탈락했다.
최민정, 이유빈, 박장혁, 황대헌이 출전한 한국은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에서 레이스 도중 빙질 문제 등으로 박장혁이 넘어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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