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네오이뮨텍은 고위험 피부암 환자 대상 NT-I7과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티쎈트릭을 공동임상 2a상의 첫 환자에게 투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고위험 피부암에 속하는 ▲흑색종 ▲메르켈 세포암▲피부편평세포암 환자들이 대상이다. 3가지 고위험 피부암은 빠르게 진행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 피부암 3종에 대한 해당 임상은 미국 내 다기관에서 수행되는 2a상 임상이며 안전성과 내약성, 병용요법에 따른 항암작용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연구 중 사용되는 면역관문억제제 티쎈트릭은 로슈로부터 전량 제공받는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고위험 피부암 임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 이제 효능평가를 포함하는 다음 단계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미 여러 임상을 통해 확인한 NT-I7의 T세포 증폭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이번 피부암 대상 임상에서도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더 나은 결과를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이뮨텍의 신약후보물질인 NT-I7은 암세포 및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물질로 다양한 항암 적응증 및 감염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와 피부암 외에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대한 공동임상을 운영 중이며, 머크(Merck)와 BMS의 면역관문억제제와도 공동임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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