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오는 20일까지 연장"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만명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오미크론이 확산된 후 확진자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만6162명, 해외유입 사례는 200명으로 총 3만636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2만269명) 처음으로 2만명대를 넘어선 후 불과 사흘 만에 3만명대 후반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2.02.05 nulcheon@newspim.com |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7만1018명(해외유입 2만6167명)으로 나왔다. 지역 별로는 국내·해외유입 합계 기준 경기가 1만4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598명, 인천 2500명, 부산 1931명, 대구 1642명 등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기준 1차 신규 접종자는 1만2250명으로 누적 4467만432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률은 87.1%며 18세 이상 기준 접종률은 96.7%다.
3차 신규 접종자는 35만471명이며 누적 기준으로는 2795만2416명이다. 3차 백신접종률은 54.5%, 18세 이상 접종률은 63.1%로 집계됐다.
정부는 전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최대 6인,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계속 제한된다. 오는 7일부턴 밀접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도 '자가 기입' 시스템으로 변경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대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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