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재경관·국제기구 파견직원 화상회의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코로나19 이후 대외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이라며 "각국의 방역·경제 상황과 정책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국 재정경제 금융관 10명 및 국제기구 파견직원 3명과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2.03 yooksa@newspim.com |
기획재정부는 국제통화기구(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해외 주요 공관에 직원들을 파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세계 경제전망과 주재국 경제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해외근무 중인 파견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재경관과 파견직원들은 세계 경제전망과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해 발표하는 한편 주재국의 거시경제 전망과 재정·통화정책 동향도 공유했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것은 우리의 정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재경관들이 현지의 생생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지속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등 불확실한 세계경제 상황에서 대외경제정책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주요 정책이슈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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