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 검사 이어 PCR도 양성, 공백 불가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코로나19 2만명 신규 확진 상황을 피하지 못했다. 송 대표는 전날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대표는 지난 3일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PCR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민주당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송영길 대표는 PCR 검사결과 양성임을 통보받았다. 향후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따를 예정"이라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외위원장협의회 총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01.28 kilroy023@newspim.com |
송 대표는 4일 오전 라디오 출연을 비롯해 국가인재 영입 발표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대선이 불과 3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를 총괄해야 할 상임선대위원장의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전날 오전 박성준·장철민 의원이 확진돼 서울 여의도 당사 공보단 사무실을 하루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속 대선 캠프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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