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국민의힘 소속 4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된 청주 상당 재선거 공천 접수결과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전 4선 국회의원)과 윤갑근 전 위원장(전 대구고감장), 김기윤 변호사 등 4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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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로고.[사진=뉴스핌DB] |
나머지 1명은 신원 비공개를 요청했다.
정우택· 전·현직 도당위원장은 접수 첫날인 3일 오후 공천 신청서를 냈다.
정 도당위원장은 "지난 5년여간 민주당 정권의 정책실패를 심판하고 무너진 청주 상당의 자존심을 다시 되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 전 도당위원장은 "상당구는 낡은 리더십에 갇혀왔다.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마감 날 신청서를 낸 김 변호사는 보도자료에서 "젊은 패기로 세대변화와 갈등 없는 통합의 물꼬를 트고자 공천을 신청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면접을 진행한 뒤 공천 방식을 정할 방침이다.
청주 상당 재선거는 지난 총선에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낙마하면서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