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시민들에게 전통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진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주지역에는 백신 이상 반응과 건강상의 사유 등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이 3만3986명이다.
코로나 백신[사진=뉴스핌DB] 2022.02.04 obliviate12@newspim.com |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물질(mRNA) 방식으로 만들어진 화이자나 모더나와는 달리 기존 독감 예방주사나 B형 간염 백신처럼 전통적 제조방식인 유전자재조합 백신이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시행하며 전량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우선대상자는 △의료기관·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 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이다.
전주시는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 범위를 확대한다. 방역패스 적용시설 확대 계획 발표 후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방역패스 예외 인정 요구 급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중대 이상반응자 및 접종 연기·금기자 외에도 △백신접종 이상반응 인과성 불충분 판정자 △접종 후 6주 이내 입원치료자도 증빙서류를 지참한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방역패스 예외자로 등록할 수 있다.
단 백신접종 이상반응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판정자 가운데도 백신보다는 다른 이유에 의한 가능성이 더 높아 이상반응을 보였을 것으로 판단된 백신반응 인과성 불충분 판정자는 방역패스 예외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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