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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부동산정책 차별성 안보였다"...尹 '임대차 3법' 개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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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TV토론, 대선후보 부동산 정책 '대동소이'
尹·安 시장주도 李·沈 공공주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후보 이름을 바꿔도 구별하지 못할 것"..."청약가점 40점 만점 말고는 기억 안나는 토론"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대선후보 4자 토론에서 후보들의 부동산 정책 토론을 보고난 뒤 나온 전문가들의 평이다.

지난 3일 첫 대선후보 4자 TV토론이 열렸지만 적어도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립구도가 나타나지 않았다. 정도의 차이, 공공-시장의 주도권에서 시각차이가 나타났지만 세부적인 이행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는 큰 차이를 찾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진보정치를 추구하는 심상정 후보만 다른 세 후보와 다소 차별성 있는 무주택자 우선지원이란 답변을 내놨지만 이 역시 '사회적 합의'라는 두루뭉실한 표현을 사용해서 큰 차별성을 주진 못했다는 평가다.

가장 첨예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는 부동산세금에 대해서도 심상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세 후보는 부분적이든 대폭적이든 완화 기조를 밝힌 상태다. 다만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에 대해서는 시각차가 나타났다. 하지만 "가장 먼저 손보겠다"고 밝힌 윤 후보와 달리 이 후보는 적극 옹호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각 공약에 대한 각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총론만 봤을 때 부동산 정책에 따른 후보 선택 폭은 크진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022.02.03 photo@newspim.com

◆ "250만가구면 공급과잉 수준...언제-어디에 짓느냐가 관건"

우선 후보들은 주택공급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대통령이 된다면 취임 후 가장 먼저 손 볼 부동산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공통질문에 이재명·안철수·심상정 후보는 '공급'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사과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작동하는 시장에 의해 주택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지나치게 공급을 억제한 측면이 있다"며 "대대적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이 제 1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많은 공급을 통해 현재 61%인 자가보유율을 임기 말까지 80%까지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맣했다. 심 후보도 "집값 안정이 가장 시급하다"며 "공급 정책은 무엇보다 44%의 집 없는 서민들이 우선적으로 정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정치권 합의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각 후보들은 대선 공약으로 임기내 주택공급량을 각각311만가구, 250만가구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250만 가구만해도 공급과잉을 걱정할 정도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수석위원은 "예년의 주택공급량을 볼 때 250만가구만 제대로 공급해도 주택시장 안정화는 뚜렷해질 것"이라며 "빠르고 적절하게 공급만 된다면 주택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택형태에 대해서는 이견을 제기했다. 그는 "어느 후보도 아파트인지 원룸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며 "숫자만 채우기 위해 원룸을 잔뜩 짓거나 다세대·다가구 임대주택 등을 포함하면 공급부족 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공급에 대한 후보들의 의지를 읽을 수 있어 긍정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훈 한양대학교 교수는 "임기내 공급이 안된다하더라도 확실한 목표량을 정해 공급에 주력한다면 시장에 좋은 시그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시장의 주도권 문제나 총 공급량 가운데 임대주택 비율은 공약상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이날 토론에서 후보들은 자가 공급확대를 주장한 안 후보를 제외하곤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임대주택과 자가주택은 병행해서 공급돼야한다는 당위성이 있는 만큼 후보 선택에 결정을 줄 만큼 큰 차별성은 아니란 평가다.

윤석열 후보는 공급보다 주택 구입과정에서 규제를 완화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내 집이든 전셋집이든 일단 집을 구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제도들을 제거해야겠다"며 "먼저 대출 규제를 완화해 집을 살 때 대출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급량과 별개로 공급과정에서 대출, 세금 그리고 전세 세입자를 위한 임대차3법 등의 규제를 재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어차피 임대주택 재고량을 늘려야하며 이는 자가주택 공급만큼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공급 의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만 중산층 이상에 대한 공공 임대주택 제공은 정부의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100만(이재명), 50만(윤석열)의 공급 가구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부동산 세금, 부분-대폭 완화 엇갈려...전문가들 "완화 방향성 일치"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2.01.24 sungsoo@newspim.com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보다 더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동산 세금에 대한 입장도 아주 큰 차이는 없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사과하고 나아가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올해 부과분 완화 방침에 '감사하다'고 표현한 바 있다. 다만 심상성 후보는 지역균형발전 재원 마련을 위해 종부세 존치를 강조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수석위원은 "이 후보는 상승폭에 제동을 걸 것을 그리고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대폭 조정 의사를 밝혀 금액에서 차이는 있겠지만 세금 완화라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대동소이하다"며 "윤 후보의 주장처럼 세금을 폐지하는 수준으로 급격히 깎는 것 역시 불가능한 만큼 후보들의 정책은 아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TV토론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양도세 역시 완화 방향성이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양 후보 모두 1주택자를 대상으로 완화와 한시적 유예를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박원갑 위원은 "세금 역시 액수는 차이가 다소 나겠지만 완화하는 방향성에선 차이가 없다"며 "특히 양도세는 이재명 후보도 한시적 유예를 공약한 만큼 그 효과도 이 후보와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구입을 쉽도록 개선하겠다는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주택담보대출에서 담보인정비율(LTV) 완화를 놓고 '소모전'을 벌였다. 이 후보가 윤 후보에게 "LTV를 90%로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냈다"고 지적하자 윤 후보는 "초기부터 80%를 고수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 후보 역시 생애최초 구입자에겐 90% 완화를 공약한바 있다. 현 정부에서 꽉막혀 있는 주택담보대출 제도를 손 볼 것을 후보들이 약속한 셈이다. 

국민은행에서 오래 근무한 박합수 교수는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은 공공이든 시중은행이든 '서브프라임'이 아닌 '프라임' 모기지(주택담보대출)로 가계대출 악화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9억원 이하 등 비 고액주택의 생애최초 구입자를 대상으로 LTV를 80~90% 주는 것은 과도한 혜택으로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 부분에서도 좌-우를 대표하는 양 후보간 의견차는 없었다.

◆ 임대차3법서 '시각차'...尹·安 개정 vs 李 언급 안해

반면 임대차3법에 대해서는 의견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이 된 다음 가장 먼저 손 볼 정책으로 임대차 3법 개정을 꼽았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7월이면 또 임대기한이 만료돼 전세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임대차 3법 개정을 먼저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에 "임대차3법은 사실 베를린을 포함한 여러 선진국에서 실패한 사례가 굉장히 많은 법"이라고 말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만 개정 의사를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사실상 민주당이 단독입법한 결과물이지만 지금까지 성공한 정책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만큼 이재명 후보는 임대차3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앞서 집값이 폭등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공급 부족에다가 수요가 왜곡돼서 그렇다"며 "특히 임대사업자 보호정책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답했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보호정책은 양도세 및 종합부동산세 감세 특혜를 의미한다. 하지만 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 가운데 임대차3법이 있음을 감안하면 임대차3법 '수호의지'를 에둘러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을 뿐이라고 진단했다. 이재명 후보의 더불어민주당이 임대차3법을 '정권 숙원사업'으로 추진한 만큼 민주당에서는 임대차3법을 부정할 수 없다. 다만 표심을 생각해 적극적인 옹호에 나서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또 윤석열 후보는 임대차3법을 '당연히' 반대하지만 범여권이 국회 의석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면적인 개정도 어렵다. 결국 가장 차이를 보여여할 임대차3법에서도 후보들은 뚜렷한 차별성이 없었다는 지적이다.

이명훈 한양대 교수는 "임대차3법은 사실상 시장경제를 제한하는 법인데도 아직까지 전세 세입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성공한 정책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이재명 후보는 이 제도를 부정할 수 없겠지만 역시 보완은 필요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밖에 후보들은 토론과정에서 기싸움을 벌였다.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군필자 청약가점 추가(5점) 공약을 거론하며 "청약가점의 만점이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윤 후보는 40점 아니냐"고 답했다. 안 후보는 이에 "청약가점은 84점이 만점"이라고 말해 윤 후보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이날 토론에서 부동산 분야에서는 대장동 만큼의 파격적인 공세가 없었다고 지적한다. 박원갑 위원은 "이재명 후보도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매우 잘못된, 부족한 정책이었다'고 사과한 만큼 문 정부와 차별된 공급확대, 규제 완화로 방향성을 잡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물론 완화의 폭 차이는 있겠지만 대동소이한 공약을 놓고 기싸움만 벌이다가 끝난 꼴"이라고 말했다.

박합수 교수는 "세부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논평을 할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공급확대, 규제 완화에 대한 방향성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데다 지금은 동결상태인 주택담보대출 완화에도 공통점이 있어 누가 당선되더라도 세 후보의 정책차이는 노무현-이명박, 박근혜-문재인 정부처럼 큰 차이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훈 교수는 "주택공급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도 방향이 나와야하며 특히 임대차3법에 대한 보완 또는 조정 논의가 있어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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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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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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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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