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설 연휴 첫날인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코로나19 신속검사·오미크론 변이분석과 환경오염사고 발생 원인물질 규명을 위한 비상 대응팀을 운영한다.
연구원은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위한 24시간 분석 체계를 유지해 왔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설 연휴 첫날인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코로나19 신속검사·오미크론 변이분석과 환경오염사고 발생 원인물질 규명을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사진=경북도] 2022.01.29 nulcheon@newspim.com |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주가 우세종으로 전환됐고, 귀성 인구이동에 따른 코로나19 감염자의 대량발생이 우려되면서 감염의심 시료에 대한 대량 신속검사체계를 운영한다.
또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의 원인물질을 신속 규명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분석 비상대응팀을 구성했다.
비상대응팀은 도민의 안전과 밀접한 질병관리청, 시·군보건소와 환경부서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비상연락망을 유지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신속검사를 위한 핵산추출기, 유전자증폭기(PCR), 환경오염물질 측정을 위한 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GC/MS), 유도결합플라즈마분광분석기(ICP) 등 정밀분석기기 상시가동과 전문인력을 비상 대기한다.
설 연휴 중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시 관할보건소, 1339콜센터 등에서 상담을 통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환경오염사고가 발견되면 국번 없이 '128', 인터넷 '환경신문고'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최적의 장비 상태를 유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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