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7%·비수도권 43%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1만명 첫 돌파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오미크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이 1만629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기록인 이틀 전 26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164명)보다 465명이 더 많다. 전날 같은 시간대(9094명)보다는 1535명이 많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0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01.26 pangbin@newspim.com |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하며 확진자 수는 거듭 늘어나고 있다. 2주 전인 지난 14일 동시간대 확진자 수(3104명)와 비교해 3.4배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4552명) 대비로는 2.3배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037명(56.8%), 비수도권에서 4592명(43.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604명, 서울 1521명, 인천 912명, 대구 853명, 부산 777명, 경북 577명, 전북 462명, 광주 404명, 충남 355명, 대전 328명, 경남 210명, 전남 158명, 강원 137명, 충북 124명, 울산 102명, 제주 64명, 세종 41명 등이다.
최근 사흘 간 1만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이날 처음 1만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전체 확진자 규모는 향후 1∼2달 동안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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