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급증하고 새 검사체계 적용을 하루 앞둔 28일 최영조 경산시장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오미크론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경산시는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따른 효과적 대응을 위해 신속항원검사소를 보건소 북편(남매공원 주차장 뒤편)에 설치하고 설 연휴 시작일인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최영조 경산시장이 28일 오미크론 대응 대책회의를 주재한 후 29일부터 적용되는 신속항원검사소를 찾아 동선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사진=경산시] 2022.01.28 nulcheon@newspim.com

새로 운영에 들어가는 신속항원검사소는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검사수요에 대응하고 고위험군에 PCR 역량을 집중해 위중증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 연계가 가능한 새로운 코로나 진단검사체계이다.

이날 최 시장은 대책회의를 통해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화와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동안 특별방역 추진위한 부서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논의했다.

회의 후 최 시장은 직접 신속항원검사소를 찾아 걱정하는 시민들의 관점에서 검사 동선과 시설 등을 꼼꼼히 체크한 후,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일선에서 설 연휴에도 출근해 고생하는 직원들께서 조금만 더 힘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또 "이번 설에는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하고 꼭 방문 해야 하는 경우라면, 3차 접종 후에 핵심 방역수칙 준수해 소규모로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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