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이재명에 양자토론 거듭 강조…"양당이 직접 주관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일종 "양자토론, 초청형태 아닌 합의사항"
"4자 토론, 법상 3번 개최…커튼 뒤에 숨지말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27일 법원의 양자 TV토론 방송 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양당이 직접 주관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양자토론이 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는 4자 토론 뒤에 숨지 않기 바란다"며 "당당하게 양자토론에 먼저 응하고, 4자 토론은 언제든지 하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01.05 kilroy023@newspim.com

법원이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양자 TV토론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방송3사는 오는 30일 또는 31일로 예정했던 양자 TV토론 대신 국민의당과 정의당을 포함한 '4자 토론'을 제안한 상태다.

방송 3사는 전날 오후 여·야 4당에 공문을 보내 대선후보 '4자 토론'을 오는 31일 혹은 2월 3일에 개최하자고 제시했다.

성 단장은 "오늘 오전 4자 토론을 위한 실무회담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며 "우선 양자토론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민주당이 요청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청을 국민의힘이 받았고, 양당이 합의를 해서 공동중계를 요청했다. 방송사가 초청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당에서 가처분을 신청했고 인용됐다"라며 "양당합의는 초청형태가 아닌 합의사항이다. 이행을 위해 두 당이 직접 주관해 토론회를 개최하면 된다"고 힘줘 말했다.

성 단장은 "양자토론 후 4자토론 회담은 4당이 모여서 하면 된다"며 "4당이 하는 합동토론회는 법적으로 3번이 있지만, 필요하면 협의해서 언제든 하게 돼 있다. 국민들이 원하는 건 현재로서 양자토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4자 토론을 할 경우 시간상 한 후보의 발언이 30분도 안 된다. 국민들이 듣고 싶은 만큼 충분한 시간 배정이 어렵다"며 "비겁하게 4자 토론이라는 커튼 뒤에 숨지 않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 TV토론 실무협상팀인 황상무 전 KBS 9시 뉴스 앵커는 '입장 변화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4자 토론은 시급하게 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보장돼 있는 토론회"라며 "4자 토론을 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다. 양자토론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사실상 못하게 된다"고 전했다.

성 단장은 '오는 31일 양자토론을 하는 것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국민이 가장 보고 싶어 하고, 듣고 싶어 하는 건 1,2당 후보에 대한 여러 정책적 마인드"라며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선 어떤 해명이 있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듣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설 전 전세대와 함께 보는 게 좋겠다는 차원에서 31일에 양자토론을 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양자토론은 국회든, 제3의 장소에서든 하면 된다"며 "언론인들도 오실 것이고, 방송사가 중계를 하고 싶으면 하시면 된다. 주최하는 자만 바꿔서 진행하면 되는데, 왜 먼저 요청한 사람이 피하나"라고 지적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