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31일 양자토론 尹 측 제안에 "4자 토론에 먼저 참여하라"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11:54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11:54

"법원 가처분 인용 결정 무시하는 것"
"안철수·심상정 등에 토론 기회 보장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새롭게 제안한 '31일 양자토론' 형식에 대해 "4자 토론과 먼저 진행하자"고 입장을 밝혔다.

박주민 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은 2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법원 판결을 무시하지 말고 성사를 목전에 둔 4자 토론에 먼저 참여해 달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전국소기업총연합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1.12 kilroy023@newspim.com

박 단장은 "법원에서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방송사들이 급하게 4자토론을 제안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다"며 "어제까진 다자 토론이 괜찮다고 했다가 오늘 갑자기 양자토론을 새롭게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4자토론을 회피할 수단으로 양자토론을 사용하려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안철수나 심상정 후보 등에 대한 토론 기회를 보장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자토론을 먼저 진행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의 양자 정책토론이 결정된 배경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김 후보는 공직선거법이 규정하고 있는 지지율 5% 이상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가처분이나 불공정성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며 "이를 핑계로 윤 후보가 양자토론을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는 27일 오전 10시께 설 연휴 대선 후보 토론과 관련해 4자 토론 대신 양자 토론을 31일에 추진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1월31일 혹은 2월3일 예정된 4자 토론은 추후 날짜를 다시 협의해 진행할 것 또한 추가적으로 제안한 바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