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올해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기에서 200만원을 지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저출산 극복과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0억원을 들여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을 추진한다.
속초시청 [뉴스핌DB] 2020.01.05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올해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0~1살 영아를 둔 양육가정에는 월 30만 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한다. 또 육아기본수당은 40만원에서 10만원 상향된 50만원을 지원한다.
아동수당 지급대상도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하며, 첫째아 이상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은 그대로 유지해 첫만남이용권과 함께 지원한다.
속초신협과 지난해부터 지원해 온 출생축하금(평생어부바적금 10만원 지원)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영아기 집중투자사업으로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와 부모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속초'가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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