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고령에서 24일 오후 3시57쯤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과 소방, 행정당국에 의해 1시간40여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7분쯤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 산 1-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24일 오후 3시57분쯤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 산 1-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4대 등을 투입해 1시간40여분만에 진화했다.[사진=산림청] 2022.01.24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청1, 지자체2, 경북소방 1)와 산불진화인력 53명(산불예방진화대 23, 공무원 15, 소방 15)를 긴급 투입해 산불 발생 1시간40여분만인 이날 오후 5시 35분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날 발생한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이 절벽지에서 발생해 지상진화 인력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때 화기 사용을 삼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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