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부, 올해 바이오분야 R&D 2743억 지원…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1월24일 11:01

탄소중립 등 미래 아젠다 대응
디지털전환·융복합 기술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과 탄소중립 등 미래 아젠다 대응을 위해 올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에 2743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분야 R&D에 전년도 대비 372억원(15.7%) 증액된 274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계획을 24일 밝혔다.

예산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융·복합기술 기반 차세대 바이오 핵심 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원 기조를 유지한다. 부처 협업을 통한 상용화 단계의 의약품·의료기기 기술개발과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탄소중립 등 사회적 현안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스테믹스 제공]

우선 신약, 개량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 핵심기술의 사업화 지원 및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국가 신약개발 461억원, 맞춤현 진단·치료제품 지원 317억원, 3D생체조직칩기반 신약개발플랫폼 구축 66억원,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품화 기술개발 21억원 등을 지원한다.

mRNA백신 등 최신 플랫폼 백신개발에 필요한 원부자재 국산화와 대량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방역연계 범부처감염병 연구개발 10억원, 구조기반 백신설계기술 상용화 기술개발 30억원, 백신 원부자재·생산고도화 기술개발 68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천연 고부가가치 대체소재 발굴을 통한 신규 바이오소재 기술개발 확대·지원을 위해 277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개발·임상·제품화 전주기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현장수요 기반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사용자의 수용성을 높인다.

의료기기 전주기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예산 612억원을 편성했다.

ICT 융복합 기술개발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바이오·로봇의료융합기술개발 21억원, 영상진단의료기기탑재용AI기반영상분석 56억원을 지원한다. 재난 상황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5G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는 35억원을 투입한다.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술개발과 비약물 치료기반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323억원을 지원한다. 5G기반 스마트헬스케어 제품사업화와 실증 기술지원에 1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100% 바이오매스기반 바이오플라스틱 제조공정기술 개발과 탄소중립형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개발에 36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이후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바이오산업의 기술개발 극대화를 고려해 예산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제1차 바이오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고 사업별 심의위원회를 거쳐 추가로 사업을 공고해 바이오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의약품 제조혁신, 탄소중립, 비대면 헬스케어서비스, 비약물 디지털치료제 등 바이오 패러다임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 진입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자 R&D사업 발굴과 인프라 구축 등 바이오 분야에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