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48곳 이동중지 명령...9600여마리 살처분 착수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21일 진천군 광혜원면 종오리 농장에서 산란율이 저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이 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사육 중인 종오리 9645리에 대한 살처분을 시작했다.
AI 방역소독. [사진=뉴스핌DB] |
사체 매몰은 전문처리업체가 대행한다.
충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방역 지침에 따라 10km 이내 지역을 관리·보호 예찰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방역대내 농가 48호에 대해 이동제한과 긴급 예찰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1월이 전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의 38% 정도를 차지하는 등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가금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철새 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특히 가금농가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해서는 소독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