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내 외국인 유학생 65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20일 44명, 19일 19명, 18일 2명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0일 전주시 보건당국은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전주시에서 확진된 75명 중 42명이 베트남 등 어학연수생이다"며 "집단 발생이 이뤄진 전주시 소재 대학교에 베트남 학생이 430명이며 이중 330명이 어학연수생, 나머지는 한국어학과 학생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역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며 "지난 18일 2명, 전날 19명이 추가 감염돼 2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김신선 보건소장 유학생 집단감염관련 브리핑[사진=뉴스핌DB] 2022.01.20 obliviate12@newspim.com |
또 "방학이어서 수업진행은 안되었지만 어학연수생 수업과 아르바이트 등이 이뤄졌다"며 "유학생 대부분이 기숙사와 원룸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돼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베트남 대학생들 사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되자 전주지역 베트남 유학생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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