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는 메타버스 전략 일환"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15:41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5:41

게임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빅딜
인수 절차 완료 긍정 예상
시너지 기대·메타버스 사업 전략 일환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9일 오전 03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미국 대표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82조원을 들여 미국 3대 게임사 중 한 곳인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를 인수하기로 했다. 월가에서는 두 회사의 시너지와 메타버스 성장 기대감을 드러내며 후한 평가를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경제 전문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가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14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에 45%의 프리미엄을 붙여 책정된 것이다. 이번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가장 큰 '빅딜'이며, 게임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M&A(인수⋅합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게임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에서 가장 역동적이며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분야이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이번 인수를 위해 마감 조건과 규제 및 주주 승인을 거쳐야 하며 모든 과정은 2023년도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인수 규모를 감안할 때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규제 장애물이 있을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절차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인수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업은 텐센트, 소니에 이어 매출 기준 세계 3위 게임사로 올라서며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전 세계에 약 1만명이 넘는 직원과 수많은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콜오브듀티' 등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에버코어 ISI 분석가인 커크 마텐은 보고서에서 "게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차세대' 성장 동인 중 하나이며,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새로운 게임 패러다임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가 있다는 점에서 회사의 게임 전략을 전면에 내세울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서비스 '엑스박스'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을 게임패스(Game Pass) 구독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패스는 현재 25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번 인수로 거의 4억 명에 가까운 월간 활성 플레이어가 가입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거대 게임사 인수는 MS의 메타버스 사업 전략 중 하나라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AAPL)과 메타 플랫폼스(久 페이스북, FB) 등이 메타버스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MS도 게임 산업을 발판으로 삼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30.6% 상승한 85.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주가는 인수 소식에 따라 거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0.5% 하락한 308.63달러를 기록했다. 게임 회사 일렉트로닉 아츠(EA)와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TWO)도 각각 7%와 4.6% 상승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