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동백전·동백택시의 열풍에 이은 온라인 통합마켓앱이 부산에서 출시된다.
부산시는 19일부터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부산 전역에서 정식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 공공배달앱 동백통 포스터[사진=부산시] 2022.01.18 ndh4000@newspim.com |
동백통은 전국 최초 식음료점·전통시장·지역기업 제품 쇼핑몰을 아우르는 온라인 통합마켓앱으로 지난 10월부터 추진했던 연제구 시범운영을 마치고, 현재 부산 전역에 주문·배달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시는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민간배달앱 시장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동백통 개발을 추진했으며 입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가입비·광고비·중개수수료를 없앤 3무(無) 정책을 기본 운영방침으로 정했다.
시는 다양한 가맹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2023년까지 ▲전통시장(20개 시장, 500개 점포 이상) ▲음식점(5000개 점포 이상) ▲중소기업(200개 업체 1천 개 제품 이상) 가입을 추진한다.
동백통 앱에서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다른 민간주문 앱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캐시백이 즉시 적용되는 만큼, 시는 기존 10%에 추가로 5%를 더한 총 15%의 파격적인 캐시백을 제공하는 출시 이벤트도 추진한다.
BNK부산은행에서도 동백통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동백통에서 부산은행 카드로 결제하면 500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과도한 수수료 등에도 민간배달앱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동백통이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동백통이 시범운영을 거쳐 드디어 부산 전역에서 정식서비스를 개시하게 된 만큼, 동백통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