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7일 중국 증시에서 석유채굴 섹터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14시 44분경 쫑만석유(中曼石油·603619), 차이나오일필드(中海油服·601808) 4%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다수 종목이 상승 중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원유 수요가 공급을 계속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등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원유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경우, 올해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고 보았다. 일부 국가가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 주요 산유국의 더딘 증산 등이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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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