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북부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단양 대강면 사인암리와 제천 덕산면 월악리 야산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각각 2마리씩 발견됐다.
홍정기 환경부차관이 지난해 11월 21일 단양군 대잠리 일대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장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이로써 지난해 11월 19일 단양 단성면 대잠리에서 첫 발병 후 충북의 ASF 감염 멧돼지는 62마리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단양 51마리(단성 39마리, 영춘 3마리, 대강 9마리), 제천11마리(백운·덕산 각 4마리, 봉양 2마리, 송학 1마리)이다.
방역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작업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다행히 이날 까지 양돈농가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방역을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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