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도시건축박물관 자료 수집 및 관리 규정 제정안 행정예고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오는 2025년 세종시에 들어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자료 수집·관리·보존에 관한 절차와 방법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자료 수집과 관리 규정 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세종시 박물관단지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2022.01.13 min72@newspim.com |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세종시 박물관단지 안에 들어서 우리나라 도시·건축 유산의 자료 보전, 전시, 교육 및 연구의 중요한 거점시설이 될 예정이다.
제정안에 따르면 소장자가 도시·건축 관련 자료의 매도신청을 위해 관련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하면 자료수집실무검토팀의 기초 검토를 거쳐 접수여부를 결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감정과 심의를 거쳐 구입대상 자료로 최종 선정한다.
기증 및 기탁도 비슷한 절차를 거쳐 기증 또는 기탁 가능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매도, 기증·기탁 등 신청된 자료에 대해서는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를 통해 수집여부 및 구입 가격 등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훈령 제정을 통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효율적인 자료 수집과 관리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자료 공개구매와 기증 등을 통한 자료수집 작업을 통하여 성공적인 박물관 개관준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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