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0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텐센트(0700.HK)가 2%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텐센트의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업 인수설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현지매체 36kr(36氪) 등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텐센트가 중국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블랙샤크(黑鯊科技)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수가 완료된 후 블랙샤크는 텐센트그룹 플랫폼과 컨텐츠 사업부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블랙샤크의 주요 사업은 모바일 게임에서 가상현실(VR) 장비 제조로 전환될 예정이며, 텐센트는 컨텐츠와 블랙샤크의 VR 하드웨어 장비를 제공하는 통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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