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혼합된 잡종변이가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이 잡종변이를 '델타크론'이라 부른다.
8일(현지시간) 포브스 등에 따르면 이날 키프로스 대학의 생명공학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잡종변이 25건을 발견했고 '델타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연구소의 레온티오스 코스트리키스 소장은 "이 잡종변이는 델타변이의 유전적 기반위에 오미크론의 변이특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델타크론이 키프로스에서 채취한 25개 검체에서 발견됐는데, 이 중 11개는 코로나19증상 입원 환자에게서, 나머지 14개는 일반인에게서 채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델타크론 검체는 코로나19 바이러서를 추적하는 데이터베이스 기구인 GISAID에 보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일러스트 이미지. 2021.11.27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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