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 양덕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의성군 신평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본채가 전소되는 등 밤새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9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2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불이 난 세대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포항시 양덕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에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01.09 nulcheon@newspim.com |
이날 화재는 당시 아파트단지를 지나던 고등학생이 베란다 창문의 연기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로 경보기가 울리면서 아파트 입주민 수십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후 5시17분쯤 의성군 신평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토담조 슬레이트 지붕 1층 1동 53㎡규모의 본채가 전소.붕괴돼 소방 추산 2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아궁이 취급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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