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번 주말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영서 중북부에 적은양의 눈·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토요일인 8일 밤부터 일요일인 9일 새벽까지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 중북부에 1cm가량의 눈 또는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에 눈이 내리고 있다. 오늘(29일)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와 한파가 시작되겠다. 2020.12.29 pangbin@newspim.com |
다만 "눈 결정이 커지기엔 구름의 포화층 기온이 영하10~0도로 다소 높기 때문에 눈이 오더라도 쌓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음주는 평년기온보다 높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아침·저녁과 일별로 기온이 크게 변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11~12일에는 급격히 찬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13일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14일 다시 기온이 떨어졌다가 15일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는 등 기온이 널뛰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변하는 날씨 속 대기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호흡기 질환 관련 대비를 철처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