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역혁신인재 취업을 위해 울산시와 울산대학교, 총괄운영센터와 7개 지역기업이 손을 잡았다.
울산시는 6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인재양성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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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ews2349@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중 울산대학교에서 추진하는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의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울산시와 울산대학교,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및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에스케이(SK)에너지,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태광산업, ㈜한주 등 7개 기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우수인재 양성과 채용 확대, 교육과정 개발 및 신기술 개발에 울산시와 총괄운영센터, 울산대학교 및 참여기업의 공동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참여기업은 산업체 전문인력 활용과 직무실습(인턴십) 제공 등에 협력하고, 대학은 기업맞춤형 교과 과정(커리큘럼) 운영과 실습기자재 등 연구기반 지원에 적극 협조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울산대학교와 올해부터 8주간의 학내 실습생(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규모는 회당 30명 정도로 기업과 대학이 함께 현장 중심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문가가 강의에 직접 참여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우수 교육생에 대한 채용 가산점도 부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금호석유화학의 학내 실습생(인턴) 프로그램, 현대건설기계의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앵커기업 요구형 소프트웨어(SW)특강 등 다양한 직무교육을 제공하며 협약을 통해 다른 기업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난 2020년 경남 단일형, 2021년 6월 경남과 울산 복수형으로 교육부 공모에 선정됐다.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3089억원(국비 2092억 원, 지방비 897억원, 기타 100억원)을 투입해 지역에서 직접 양성한 인재가 지역 유망기업에 취업시켜 지역 산업‧경제의 활력회복을 이끄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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