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행선 대전∼동대구 구간 일반선 우회
1시간 내외 지연 예상…상행선은 정상 운행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충북 영동터널 부근에서 발생한 부산행 KTX-산천 열차 탈선사고 복구작업이 예상보다 지연돼 6일 오전 7시 30분 이후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6일 오전 5시 5분 서울역 출발 진주행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을 목표로 전날부터 작업을 벌였으나 사고 복구가 예상보다 늦어졌다. 현장에는 350여명의 직원과 기중기, 모터카 등 가용자원을 동원해 작업을 벌였으나 복구가 예상보다 늦어졌다.
![]() |
KTX열차 탈선 현장서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사진=충북소방본부] 2022.01.05 baek3413@newspim.com |
이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하행선(부산방면) 열차는 전날에 이어 대전∼동대구 구간을 일반선으로 우회하고 있다. 하행선 KTX 열차는 복구가 끝날 때까지 1시간 내외 지연이 예상된다. 상행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이번 사고로 5일 오후 늦게까지 KTX와 일반열차 등 120여개 열차가 최장 3시간 이상 지연 운행했고, 13개 열차는 운행이 취소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