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청년들의 도서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청년 꿈 찾기 도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의 순천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다.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서 지원 홍보물 [사진=순천시] 2022.01.04 ojg2340@newspim.com |
교양과 전공, 수험서 등 거의 모든 서적을 구입할 수 있다. 유아·초중고 관련도서나 만화책, 해외도서, 간행물 등은 제외된다.
올해는 예산 조기소진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월별로 예산을 분배해 접수받는다. 그림책도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동일도서는 2권까지 구매 가능하다.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청년들의 큰 호응으로 지난해 사업이 5월에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지난해 6625명의 청년들이 3만 8082권의 도서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지역 서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순천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정된 서점에서 추천도서(120종)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전 시민 좋은 책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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