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3649.15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52% 오른 14935.23포인트로 장을 열었고, 창업판지수는 0.77% 상승한 3348.13포인트로 거래 시작했다.
개장 초반 현재 중약(中藥) 테마주들이 강세를 연출 중이다. 중약 기업들의 잇딴 가격 인상 단행, 혁신 중의약 심사 및 출시 가속화 등이 계속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화제약(002349), 건민제약(600976)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위안화 섹터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의 기점이 될 것이라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임박한 것에 더해 인민은행 상하이 본부가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의 안정적이고 유질서한 추진을 강조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 매입을 통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7일물 역레포 2500억 위안, 14일물 역레포 200억 위안, 총 27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가 만기 도래한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37위안 오른(가치 하락) 6.3794위안으로 고시됐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