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관망세 지속" 11월 주택 거래량 전월比 11% ↓...3개월째 하락세

기사입력 : 2022년01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1월04일 06:00

전국 주택 거래량 6만7159건
수도권 중심으로 감소폭 확대...17.6% ↓
전국 미분양 주택 1만4094가구...수도권 중심 증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꺾이며 관망세가 이어지며 주택 거래량이 10% 넘게 줄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주택 거래량은 6만7159건으로 전월(7만5290건)보다 10.8%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11만6758건)보다는 42.5% 감소했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96만1397건으로 전년 동기(113만9024건)보다 15.6%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수도권은 2만6365건으로 전월(3만1982건)보다 17.6% 줄었다. 서울은 7801건으로 전월(8147건)보다 4.2% 감소했고 지방은 4만794건으로 전월(4만3308건)보다 5.8% 줄었다.

전국 주택건설실적 [자료=국토교통부]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4만1141건으로 전월(4만8796건)보다 15.7% 감소했고 아파트 외는 2만6018건으로 전월(2만6494건)에 비해 1.8% 줄었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아파트 거래량은 63만8698건으로 전년동기보다 22.9% 줄었지만 아파트 외는 32만2699건으로 3.8%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1만4094가구로 전월(1만4075가구)보다 0.1%(19가구) 늘었다. 수도권에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반면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472가구로 전달(1290가구)보다 14.1% 늘었다. 서울은 54가구로 전월(55가구)보다 1.8%(1가구), 인천도 423가구로 전월(428가구)보다 줄었지만 경기는 995가구로 전월(807가구)보다 23.3% 증가했다.

지방은 1만2622가구가 미분양을 기록해 전달(1만2785가구)보다 1.3% 감소했다. 대전·대구·부산·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에 129가구 미분양이 나왔던 세종은 103가구로 20.2% 감소했고 전북은 140가구로 전달(171가구)보다 18.1%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7388가구로 전달(7740가구)보다 4.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52가구로 전달(55가구)보다 5.5%(3가구) 감소했다. 경기는 405가구로 지난달(495가구)보다 18.2%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이 1만3692가구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월(1만3678가구)보다 0.1% 증가했다.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은 402가구다.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은 4만238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4474가구)보다 23% 증가했다.

서울 주택 인허가실적은 7421가구로 지난해 같은달(4832가구)보다 53.6% 늘었다. 수도권도 2만3632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9928가구)보다 18.6% 증가했다. 지방은 1만8756가구로 지난해(1만4546가구) 보다 28.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2692가구로 지난해 같은달(2만6094가구)보다 25.3%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9696가구로 15.7% 늘었다.

전국에서 착공실적은 5만744가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달(3만7234가구)보다 36.3% 늘었다. 수도권은 2만3208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6156가구) 보다 43.6% 증가했다.

서울은 424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302가구)보다 28.6% 늘었다. 반면 지방은 2만7536가구로 30.6% 증가했다. 아파트 착공은 4만721가구로 지난해보다 44.4%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3가구로 11% 늘었다.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에서 3만4243가구가 진행돼 지난해 같은달(3만2409가구)보다 5.7% 증가했다. 수도권이 1만2692가구로 전년 같은달(1만7999가구) 보다 29.5% 줄었다. 특히 서울은 19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046가구)보다 93.5% 크게 줄었다. 지방은 2만1551가구를 기록했다.

일반분양은 2만7451가구로 지난해(2만5413가구)보다 8% 늘었다. 임대주택은 1702가구, 조합원분은 5090가구를 기록했다.

준공실적은 전국 3만2807가구로 지난해 같은달(3만9624가구)에 비해 17.2% 감소했다. 수도권이 1만5185가구로 지난해보다 24.9% 감소했다. 서울은 6128가구로 같은 기간에 비해 25.9% 늘었다. 지방은 1만7622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9.1%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3466가구로 지난해보다 24.9%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9341가구로 같은 기간에 비해 11.2% 늘었다.

서울이 396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703건)보다 46.8% 증가했다. 수도권은 9948건으로 35.4% 줄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