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출신 CEO로 전문성 갖춰
[서울=뉴스핌] 윤준보 인턴기자 = 경동나비엔은 김종욱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기존 손연호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연구원 출신 CEO다.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2019년까지 ▲휴맥스 개발본부 총괄본부장 ▲휴맥스오토모티브 대표이사 ▲한화테크윈 CTO를 역임했다. 2019년 6월부턴 경동나비엔의 모기업 경동원의 대표이사를 맡아 홈네트워크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 최근까진 경동나비엔 부사장으로서 개발·생산·품질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서울=뉴스핌] 경동나비엔 김종욱 신임 대표이사 [사진=경동나비엔] 2021.12.30 photo@newspim.com |
경동나비엔은 김 대표 선임으로 경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단기적으론 개발·생산·품질 등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론 업무 시스템 혁신, 스마트팩토리 완성 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손연호 대표는 전사 경영을 총괄하며 기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김종욱 대표가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혁신을 주도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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