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9일 오전 홍콩 증시에서 중국수도산업(0855.HK)이 급수·식수사업에 대한 분할 상장 기대감과 이에 대한 기관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수도사업은 정부의 저탄소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급수 서비스를 개선하고 식수 사업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급수와 식수 사업에 대한 분할 상장을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중국수도사업의 분할 상장이 회사 신용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했다.
안신궈지(安信國際)증권은 핵심 사업인 급수와 식수 사업이 중국수도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하며 분할 상장에 성공하면 기업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전 9시 55분(현지시각) 기준, 중국수도산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5% 오른 9.910 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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