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9일 A주 3대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상승한 3630.92포인트로 개장한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모두 0.07% 하락한 14828.19포인트, 3326.08포인트로 거래 시작했다.
개장 초반 현재 리튬 테마주들이 오름세를 연출 중이다. 직전 거래일인 28일 상한가 종목을 다수 배출한 섹터다. 서장주봉자원(西藏珠峰·600338), 티베트개발투자(西藏城投·600773), 남효신소재(藍曉科技·300487) 모두 2% 내외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제품 가격 인상이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키우면서 최근 테마주 주가가 수 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점도 섹터에 상승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 철강 정보 제공 플랫폼 상해강련(上海鋼聯)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t당 4000~5000위안, 망간산리튬 가격은 t당 1000~4000위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수급 불균형 및 연말 재고 비축 수요 증가 속 리튬가격이 연내 세 번째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며, 올해의 가격 오름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총 2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100억 위안의 역레포 물량이 만기 도래함에 따라실제 공급되는 유동성은 1900억 위안이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07위안 오른(가치 하락) 6.3735위안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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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