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제한 업종 축소
신소재 산업 대회 개최
고온가스로 상업화 임박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29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외국인 진입 네거티브리스트' 축소 △ 신소재 산업대회 개최 △ 고온가스로 상용화 임박 등을 꼽았다.
◆ 외국인 투자제한 업종 축소
[사진=바이두(百度)] |
중국 당국, 외국인 투자제한 업종 재축소. 제조업 개방 확대·자유무역시험구 서비스업 개방 시도, 일부 규제 조치 강화 등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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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국가발전개혁위원회·상무부, '외상투자 진입 특별 관리조치(네거티브리스트)' 및 '자유무역시험구 외상투자진입 네거티브리스트' 2021년판 발표.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
② 네거티브리스트, 외국인 투자 제한 및 금지 업종을 열거한 목록. 2021년판 전국 범위 네거티브리스트·자유무역시험구 네거티브리스트, 2020년판 대비 각각 31개 조항, 27개 조항 축소.
③ 제조업 부문 규제는 한층 더 완화. △ 자동차 분야, 자동차 제조기업의 외자 지분 제한 및 외국인의 중국 내 자동차 합자회사 설립 수 제한(2개 이하) 규정 폐지. △ 라디오·TV 설비 제조 분야, 외자의 위성방송 지상 수신 인프라 및 핵심 부품 생산 투자 제한 규정 철폐.
④ '외자 투자 금지 업종에 종사하는 역내 기업이 해외 증시 상장 시 반드시 주무 부처의 심사를 검칠 것, 외국인은 해당 업종 기업의 경영 및 관리에 참여할 수 없음' 규정 추가. 금지 업종 종사 중국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 합계가 30%, 외국인 개인 투자자 지분율이 10%를 넘을 수 없도록 함. 중국 기업들의 해외 상장 및 외국인 투자에 대한 규제 수준을 사실상 강화한 것이라는 분석.
◆ 신소재 산업 대회 개최
[사진=바이두(百度)] 탄소섬유 |
28일, 중국 선진소재산업 혁신 및 발전 대회 개최, 코크스 소재의 고효율·친환경 발전에 초점 모아지며 탄소소재산업 발전 방향 모색. 탄소소재 시장 급성장 전망.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덕이미래과기(德爾未來·002631), 초강신소재(楚江新材·002171), 중과전기(中科電氣·300035)
① 공업정보화부, 8월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원자재 산업 관련 발전 계획에 탄소소재 편입.
② '14.5' 산업 과학기술 혁신 관련 발전 계획에도 탄화규소(Sic) 복합 소재·탄소소재 등 포함. △ 핵심 기술 난제 돌파 △ 탄소소재 등 제품 품질 제고 △ 산업화 기초 고도화·밸류체인 현대화 추진 주문.
◆ 고온가스로 상업화 임박
[사진=바이두(百度)] 화넝스다오만(華能石島灣) 고온가스로 원자력발전소 |
중국 과학기술 분야 국가급 중대 프로젝트인 4세대 원자력 시스템 고온가스로 테스트 완료. 고온가스로 기술 발전 가속화, 1000억 위안 규모 시장 성장 예상.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방대탄소신재료과기(方大炭素·600516), 하얼빈전기기계(佳電股份·000922), 상하이 일렉트릭그룹(上海電氣·601727)
① 화넝스다오만(華能石島灣) 원자력발전소 고온가스로 시범 프로젝트 1호 원자로, 발전기 출력 테스트 완료. 세계 최초의 4세대 원자력 시스템 적용 고온가스로, '테스트' 단계서 '프로젝트 응용' 단계로의 비약적 성장 의미.
② '탄소 중립' 및 원자력 강국 건설 목표 하에 화넝스다오만 프로젝트의 테스트 성공으로 고온가스로 시장 발전 본격화 전망. 원전 열공급 시장에 대한 관심 커지면서 고온가스 기술 시장 규모 1000억 위안 규모 육박 관측.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