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오를 때마다 기부금 적립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기부문화 조성에 기여"
[서울=뉴스핌] 윤준보 인턴기자 = 유통전문기업 hy는 서울시청 시민청에 설치한 '기부하는 건강계단'의 작년 이용인원이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내리면 일정금액이 기부되도록 2014년 hy가 서울시와 함께 기획해 설치한 계단이다.
hy에 따르면 작년 약 308만6000명이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이용했다. hy는 해당 인원 수에 비례해 모인 기부금 2000만원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해 사용된다.
건강계단은 작년까지 누적 820만명이 이용했다. 누적 기부금액은 3억원에 이른다.
[서울=뉴스핌] 서울시청 시민청 '기부하는 건강계단' (과거 사진) [사진=hy] 2021.12.28 photo@newspim.com |
hy는 2015년 서울 고속터미널역에 '서초구 건강계단'도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다. 서초구 건강계단 누적 이용자 수는 약 340만명이다. 작년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5000만원이다.
hy 관계자는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기부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2014년부터 기부하는 건강계단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습관의 중요성과 나눔의 기쁨을 전달하기 위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yoonjb@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