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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74%' 뚝...XR 기대주 '스코넥'에게 다가온 '증명'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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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고공행진 속 소외…시총 1년 만에 60%이상 증발
삼성글로벌리서치 XR·생성형 AI 계약 공시에도 하락세 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XR(확장현실) 콘텐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이하 스코넥)는 랠리에서 소외된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 데이터마켓플레이스에 따르면 스코넥 주가는 1년 전 4219원에서 이날 1091원으로 약 7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약 598억원대에서 약 230억원대로 줄어 약 362억원(60%)이 감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K-컬처' 육성을 강조,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K-컬처 300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총 7318억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펀드를 조성하는 등 정책 수혜가 기대되지만, 주가 흐름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스코넥]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코스닥 전체가 올라가는 국면에서도 반등이 제한적이라면, 회사 자체 문제가 큰 것 아니냐는 불만까지 나온다. 실제로 스코넥 주가는 전날 삼성글로벌리서치와의 'XR·생성형 AI 기반 면접 교육 콘텐츠 공급 계약' 공시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1.71% 하락한 1091원에 마감했다.

◆ '삼성전자'와의 협업 공시…상징성은 크지만, 시장이 보는 건 '실적'


스코넥이 지난 2일 공시한 삼성글로벌리서치와의 XR·생성형 AI 기반 면접 교육 콘텐츠 공급 계약 관련 공시는 계약기간을 지난달 31일 종료에서 이달 28일로 연장하는 정정 공시다.

삼성전자와 XR 및 생성형 AI를 활용한 면접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레퍼런스 확보'라는 상징성은 작지 않지만, 계약 금액 변동 등은 없어 투자자들은 이를 일회성 이벤트로 판단하는 모양새다. 

일례로 스코넥은 지난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XR 기반 게임 콘텐츠 및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더욱이 경영 실적은 2019년 이후 6년 연속 적자 기조를 이어온 가운데, 올해 들어서는 권고사직에 나서는 등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성동구 펍지 성수에서 열린 K-게임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박원철 스코넥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시행, 이번 결정은 단순히 규모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생존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재편"이라며 "남은 인원들과 함께 핵심 역량을 재정비해 반드시 적자의 늪을 벗어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청업주 떠난 스코넥, 계속되는 '철회·지연'에 사업 방향도 혼선

스코넥은 2002년 설립 이후 아케이드·온라인 게임 개발을 거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로 사업을 확장해온 XR 전문 기업이다. XR 게임과 교육·훈련용 콘텐츠를 주력으로 삼아왔지만, 최근 수년간은 연속 적자, 대규모 유상증자, 전환사채 재매입, 종속회사 자금 대여 등이 이어지며 재무 부담이 누적된 상황이다.

지난해 스코넥은 레저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추진했던 제주비케이 주식 양수 결정을 철회, 시설 투자와 연계된 부동산 취득과 관련해서도 잔금 지급을 연기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운 바 있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171억 4240만원을 조달하면서, 이 중 40억원을 부동산 매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자금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이행력'이 도마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XR 헤드셋 '갤럭시 XR'.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DB]

지배구조 변화와 사업 진출 번복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스코넥 창업자인 황대실 대표는 지난해 보유 지분 중 300만주(지분율 23.9%)를 제3자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 이후 유니콥 주식회사 (160만주, 12.74%)와 해피트리파트너스조합(140만주, 11.16%)이 지분을 나눠 인수하면서 최대주주 구도가 재편됐다.

이후 회사는 XR 외 사업 확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반 게임·NFT 등 신규 사업을 사업목적에 포함했다가 이를 다시 삭제하는 등 변경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사업 전략의 일관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한편, 스코넥은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HR·리더십·커뮤니케이션 등 기업 교육 전반으로 XR·AI 기반 솔루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본지는 스코넥에 관련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스코넥에 질의했으나, 취재 요청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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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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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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