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회사 사무실로 위장해 억대의 줄도박 판, 일명 아도사끼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두목 등 일당이 검거됐다.
억대의 아도사끼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두목 등 일당[사진=부산경찰청] 2021.12.28 ndh4000@newspim.com |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장소 등 개설 위반 혐의로 폭력조직 두목 A(50대)씨를 구속하고 일당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부산·충남 등지 빈사무실, 창고 등에서 남녀 수십명을 모집한 뒤 수수료를 챙기며 심야에 억대 판돈의 아도사끼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폭 두목의 지위를 이용 운영진들을 모집, 빈사무실과 창고를 빌린 후 도박대장, 매판마다 2%의 수수료를 챙겼다.
A씨는 경찰 수사에 대비해 창고총책, 나머지 운영진 등은 꽁지(전주), 마개(딜러),상치기(판돈정리) 문방(감시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두목이 도객을 모집해 도박장을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현장채증 등을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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