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차량 위주 정책에서 친환경·사람·안전·보행 중심으로 전환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2021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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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우수시책 마마콜 운영 개요[사진=부산시] 2021.12.26 ndh4000@newspim.com |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매년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교통 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인구 10만 명 이상 75개 도시를 규모와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외부 전문가가 도시별 교통 부문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속성과 노력도 등 총 32개 지표를 평가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교통수요 관리 강화 ▲보행환경 개선 ▲교통안전 및 인프라 조성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수상으로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함께 진행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전국 최초 임산부 전용 콜택시 마마콜시책이 2년 연속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해, 부산시가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의 선진교통 도시로 인정받았다.
올해 평가 실적 중 임산부 전용 콜택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회계공유시스템, 안전속도 5030, 고령자운전면허증 반납 우대제도 등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책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타 지자체에서도 성과를 공유하는 모범사례가 됐다.
보행전용교 건설, 도심보행길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CCTV 확대, 딥러닝기반 스마트 감응신호시스템 구축, 대중교통 환승센터 개선 등 교통약자와 보행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책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