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밤샘 진화 작업이 벌어졌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4분께 순천시 서면 판교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8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드론 2기 및 진화인력 189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림 당국은 지난 25일 오후 전남 순천시 서면 판교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사진=산림청] 2021.12.26 kh10890@newspim.com |
산불 현장의 기상상황은 서북서풍, 풍속 6.0m/s, 기온 –6.7℃로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은 상황이라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인근 거주민 등 39명을 대피조치 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밤에는 헬기를 투입하기 어려워 지상진화 인력 중심으로 산불을 진화하고 있으며, 익일 일출과 동시에 동원 가능한 헬기 9대를 동원하여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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