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4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약보합(15.78엔 하락)인 2만8782.59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도 0.1% 내려 약보합인 1986.78엔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닛케이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고점을 높이지 못하고 횡보세를 보이다가 오후 장 후반 반락했다.
도쿄도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지역감염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와 경계감이 돌기도 했다.
다치바나증권의 가마다 시게토시 리서치부장은 로이터통신에 "외국인 참가자가 적었고 거래량도 준 가운데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에 베팅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레이저테크가 4% 뛰었고 도쿄일렉트론이 1.2% 올랐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 매매대금은 약 1조6165억엔으로 작년 12월25일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중국 주식시장도 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 하락한 3618.05포인트, 대형주 중심의 CSI300은 0.6% 내린 4921.34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올라 강보합인 1만7961.64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0.1% 상승해 강보합인 2만3223.76포인트에서 마쳤다. 이날 홍콩 주식시장은 오전 장만 열고 조기에 마감했다.
베트남 VN지수는 오후 4시5분 기준 1.3% 상승한 1475.53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가지수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4% 떨어진 5만7065.50포인트, 니프티50은 0.7% 내린 1만6951.75포인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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