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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2만8000선 반납...中 금리인하 되레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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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 하락한 2만7937.81엔에서 마감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대 일간 낙폭이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2만8000엔을 지난 6일 이후 2주 만에 반납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2.2% 떨어진 1941.33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 확대를 필두로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통화부양책 축소가 잇따라 발표돼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중국의 정책금리 인하가 되레 악재가 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의 올해 12월 최우대 대출금리(LPR) 1년물 금리는 11월 3.85%에서 3.8%로 0.05%포인트(p) 인하돼 발표됐다. 관련 금리 인하는 작년 4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LPR 1년물은 우량 기업에 적용하는 대출금리를 산정할 때 참고가 되는 지표다. 사실상 인민은행의 정책금리로 평가된다. 인민은행은 관련 금리를 매월 발표한다.

아리자와증권의 미쓰이 이쿠오 펀드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중국의 금리 인하는 경기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겠지만 투자자들은 경기 둔화를 염려해 금리가 내려간 것 아니냐는 우려감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연말을 향해갈수록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반대로 흘러가자 주식을 매도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 조처가 재도입되는 등 유럽 내 보건 규제가 확산해 세계 경제 회복세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이 됐다.

개별로 온라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6.7%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한 행동주의 투자단이 신세이은행의 지분 전량을 SBI에 매각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로써 신세이은행은 SBI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 시장 참가자는 로이터에 "이 투자단이 주주로 남아 SBI 측에 신세이은행 주식 가치를 끌어올리라고 요구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세이은행은 8.4% 떨어졌다.

중국 주가지수는 1% 넘게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 하락한 3593.60포인트, CSI300은 1.5% 떨어진 4880.42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 떨어진 1만7669.11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2% 내린 1477.33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45분 기준 1.9% 떨어진 2만2746.12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가지수는 3%대 급락 중이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3.1% 하락한 5만5272.82포인트, 니프티50은 3.2% 내린 1만6450.50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증권사 SMC시큐리티스 사우라브 자인 리서치 부문 이사는 로이터에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이 연준과 함께 자세를 바꾸면서 (강세) 템포가 깨졌다"며 "다른 코로나19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을 놓고도 시장이 고심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날 하락세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매도한 이유도 있다"며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부양책 축소는 앞으로도 해외 자금이탈 등을 불러올 것"이라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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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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