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3일 중국 증시에서 석탄 테마주가 상승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만방알루미늄(000612)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산서화양그룹신에너지(600348), 미금에너지(000723)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석탄 가격 하락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관측이 해당 섹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생증권(民生證券)은 당국의 공급 보장 정책 속 석탄 공급이 늘고 있는 반면, 발전소들이 이미 석탄 재고를 충분히 보충한 상태인데다, 일일 석탄 소모량도 예상을 밑돌아 석탄 구매가 둔화되면서 최근 무연탄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민생증권은 무연탄 가격 하락 여지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산시(山西)성 뤼량(呂梁)시 지역에서 불법 채굴로 인해 탄광에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석탄 주 생산지의 안전 생산 점검이 강화됨에 따라 일부 탄광의 석탄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와 더불어 다수 탄광이 올 한해 생산 목표를 거의 달성한 상태로, 석탄의 시장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요인들이 석탄 가격을 지탱할 것으로 보았다.
[사진=셔터스톡] |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