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3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풍력발전 섹터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중국 각 지방정부가 해상풍력발전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 쏟아지고 있는 낙관적인 업계 전망이 해당 섹터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대표적으로 대당그룹신에너지(1798.HK)가 21% 이상, 북경경능청정에너지(0579.HK)가 15% 이상, 용원전력(0916.HK)이 11% 이상, 신천녹색에너지(0956.HK)가 10% 이상 상승 중이다.
중금공사(中金公司)는 탄소중립 정책 하에 풍력발전 설비 설치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2025년 전세계 설치량은 119기가와트(GW)로 늘어나고, 그중 중국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66GW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풍증권(天風證券)은 최근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풍력발전소 개조 및 업그레이드, 낙후 관리 방법'에 관한 의견수렴안은 15년 이상 운영된 풍력발전소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풍력발전 업계 수익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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