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충북 단양과 제천 등 경북도 인접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되면서 감염 우려가 확산되자 경북 청송군이 지역 내 양돈농장 관리실태 점검에 나서는 등 ASF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송군은 23일 ASF 유입 차단위해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실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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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청사 전경[사진=청송군] 2021.12.23 nulcheon@newspim.com |
이번 특별점검은 충북 단양·제천 등 경북도 인접지역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발견되는 등 엄중한 상황에 따른 것으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지역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차단방역 실태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양돈농장의 취약요인 관리를 위해 이 기간 ▲전실, 방역실 등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 ▲출입구의 차량, 대인소독기 등 차단방역시설 설치 여부 ▲기온 하강 대비 동결방지(열선 등) 장치 설치 여부 ▲U자형 소독기 설치 농장은 고압분무기 추가 비치 여부를 점검하고, 겨울철 한파 등 기온 하강에 따른 겨울철 방역수칙을 철저히 홍보해 ASF 지역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스스로의 차단방역이 중요한 만큼 부족한 점은 즉시 보완하고 일제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농장주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양돈농가 및 야생멧돼지 발견지점에 접근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