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의 낙폭이 오후장 들어 3%대로 확대됐다.
대표적으로 넷이즈(9999.HK)가 6% 이상, 화훙반도체(1347.HK)가 4% 이상, JD닷컴(9618.HK)과 메이퇀(3690.HK), 샤오미(1810.HK)가 3% 이상, 비리비리(9626.HK)와 콰이서우(1024.HK)가 2% 이상, 알리바바(9988.HK)와 텐센트홀딩스(0700.HK), 바이두(9888.HK)가 1% 이상 하락 중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한 주간 네 차례에 걸쳐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등 기술주를 둘러싼 여전한 불확실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중국 군사과학원 군사의학연구원을 비롯해 산하 11개 연구소 등 34개 중국 기관과 기업을 수출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이와 함께 이날 재무부 또한 세계 최대 상업용 드론 제조사인 DJI를 비롯한 중국기업 8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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