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2021년 영광군을 빛낸 10대 우수시책' 1위에 작은영화관이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부서별로 추천한 시책 및 사업 35건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해 다득표 순으로 상위 10건을 선정했다.
그 결과 올 한해 영광군을 빛낸 최고의 시책은 작지만 쾌적한 문화공간 '영광 작은 영화관'이 차지했다.
군은 24억 원을 투입해 지난 해 12월 영광예술의 전당 부지 내에 상영관 2관, 109석 규모의 작은영화관을 준공하여 올해 3월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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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광군 빛낸 '10대 우수시책' 선정...1위는 '작은 영화관'[사진=영광군]2021.12.17 ej7648@newspim.com |
영화관은 사전 무료예약제 운영, 객석간 거리두기와 방역 기준에 맞춘 관람 인원 제한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1월까지 누적 관람객 14,300명이 이용하면서 장기간 코로나19 피로감을 겪은 많은 군민들의 정서 회복과 문화 활력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전국 1위, △불갑산 하이패스IC 건설(하행선), △태청산 산림휴양레포츠파크 조성, △영광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백수 노을광장 및 노을전망대 조성, △나눔 냉장고 운영, △향화도항 국가어항 지정,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시스템 시행, △영광군 스마트 관광지도 구축 등이 선정됐다.
영광군 기획팀 관계자는 "내년에도 영광군 발전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사업을 추진하겠다"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